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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타자 잭 루츠(28)가 동점 상황에서 달아나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 이후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다.
루츠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2-2로 맞선 8회초 2사 뒤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루츠는 볼카운트 1볼 0스트라이크에서 한화 바뀐 투수 윤규진(30)의 2구째 시속 143㎞ 직구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10m.
이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난 두산은 8회말 한화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3-2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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