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오프라인 채널 통해 'OM-D E-M5 Mark II' 공식 발매
바디킷(129.9만), 12-50mm 전동 줌 렌즈킷(149.9만) 비롯 액세서리도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림푸스한국은 강력한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5 Mark II'를 16일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공식 발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공개된 E-M5 Mark II는 올림푸스 고유의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방지 기술을 더욱 강화해 카메라를 직접 손에 쥐고 핸드헬드(hand-held) 방식으로 영상을 촬영하더라도 고가의 스테디캠(카메라를 들고 촬영할 때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신체에 부착하는 특수 받침대)을 사용한 듯한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OM-D 무비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4000만화소 초고해상도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이미지 센서가 0.5 픽셀만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1600만화소로 8번 빠르게 촬영, 합성하는 원리를 통해 4000만 화소급 이미지를 완성한다. 미술품이나 문화재, 건축, 인테리어 사진은 물론 지속광을 이용한 제품 사진과 이미지 렌탈용 고해상도 정물 촬영도 가능해 스튜디오 사진 전문가와 '하이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색상은 블랙·실버 2종으로, 공식 판매가는 바디킷이 129만9000원, 부드럽고 매끄러운 전동식 줌으로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M.ZUIKO DIGITAL ED 12-50mm F3.5-6.3 EZ(35mm필름 환산 24-100mm) 표준 줌 렌즈로 구성된 렌즈킷이 149만9000원이다.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된다. E-M5 Mark II 전용 파워 배터리 홀더 HLD-8은 세로 방향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쉽게 사용하도록 추가로 셔터와 조작버튼이 제공되는 액세서리다. 외장형 도트 사이트 조준기(조준점이 붉은 점으로 표시되는 조준기) EE-1은 화각이 좁아지는 초망원 촬영 시에도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안정적인 촬영을 돕는다. 자체 방진 방적이 제공되는 플래시(FL-LM3)와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뷰파인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대형 아이컵(EP-16), 수심 45m의 바닷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수중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수하우징 PT-EP13은 E-M5 Mark II의 다채로운 영상 촬영을 돕는다.
김규형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OM-D의 초기 모델이었던 E-M5가 당시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듯, E-M5 Mark II로 다시 한 번 OM-D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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