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해 화제가 됐던 그룹에이트 송병준(55) 대표와 배우 김민주(36)가 최근 이혼했다.
11일 오후 송병준의 소속사 CTL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1월3일 결혼한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연말 서로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를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고 전했다"며 "현재도 두 사람은 작품들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위에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두 사람이 이별을 결정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둘은 2007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2009년 11월 열애사실을 처음 공개한 뒤 그 다음해 2010년에 결혼했다. 제작사 대표와 탤런트의 만남인 데다 19살 차이를 극복해 방송가 안팎에서 화제를 모았다.
1960년생인 송 대표는 음악 감독으로 방송가와 인연을 맺은 후 2000년 초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변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환상의 커플' '꽃보다 남자' 등 히트작을 내놓았다.
1979년생인 김민주는 지난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데뷔, 이승민이라는 예명에서 본명으로 바꿔 활동했다. 그는 '예쁜 남자' '정도전'에 출연, 최근 '그대가 꽃'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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