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드라마제작사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55)와 배우 김민주(36)가 최근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CTL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연말 서로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측근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결별했다.
송병준과 김민주는 이혼 후에도 작품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주위에서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두 사람이 이별을 결정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송병준 대표가 배우 김민주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한 사람의 아내로 머물기보다는 배우로서 재능을 펼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송병준은 외주제작 드라마의 역사를 이끌어 온 최장수 독립 프로덕션 그룹에이트의 대표다. 그룹에이트는 '명랑소녀 성공기' '보디가드'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궁' '꽃보다 남자' '탐나는도다' '예쁜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김민주는 1999년 '학교2'로 데뷔해 '논스톱' '하얀거탑' '탐나는도다' '예쁜남자' '정도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로는 '비스티 보이즈' '무법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송병준 김민주 부부는 2010년 1월 19살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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