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내리막을 걸으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620선 아래로 내려왔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38%) 내린 619.61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617.52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620선을 내주며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데 그쳤다. 종가 기준 코스닥 지수가 620선을 밑돈 건 이달 들어 처음이다.
거래량은 4억6435만주, 거래대금은 2조53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462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4억원, 108억원 순매수했다.
섬유·의류(-3.53%), 인터넷(-2.34%), 통신서비스(-2.05%) 등 업종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1.81%), 운송장비·부품(1.41%), IT부품(1.26%) 등 일부 업종만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메디톡스(1.30%)·CJ오쇼핑(1.12%)를 제외하고 모두 주가가 빠졌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대장주 다음카카오(-3.19%)를 비롯 컴투스(-3.74%), SK브로드밴드(-3.13%) 등이 3% 이상 하락한 반면 내츄럴엔도텍(1.78%), 서울반도체(1.23%) 등은 소폭 올랐다.
상한가 18종목 포함 4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종목 포함 542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