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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13일 ‘문화예술 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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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 사직동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책이 접목된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이 13일 개관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여는 구립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은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공모에서 남구가 제출한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사업’이 선정돼 남구 관내에 지어진 10번째 작은도서관이다.


사직동 빛고을 아트 스페이스 건물 내 248㎡에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책과 문화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컬처 & 아트 라이브러리’로 탈바꿈 했다.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인 만큼 도서관 내부 구조도 이채롭다.


이곳 작은 도서관은 복층 구조로 돼 있으며, 새로 구입한 2300여권의 책이 모여 있는 서가를 비롯해 일반 열람실, 어린이실, 휴게실, 지역 저자와의 만남 등이 이뤄지는 문화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서관 한켠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그림 등 작품을 전시해 놓은 공간도 마련돼 있어 작품을 통해 도서관을 찾는 이들과 지역 작가들이 소통 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도서관인 만큼 이곳 도서관은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광주문화재단에서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위탁 관리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은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갤러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며 “이곳 도서관이 지역의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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