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가구와 사무기기 무상 사용, 중소기업 육성기금 우선 지원 혜택... 23일까지 만 20~39세 청·장년 창업자 10명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1인 창업 지원실을 통해 청년 창업의 꿈을 키우고 나섰다.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내 사무 공간을 시중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청년 창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사무실은 1인당 약 10㎡ 공간이며, 보증금 없이 연 42만원 임대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본금이 부족한 청년들을 위해 부담 없는 수준의 비용으로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무 공간 외에도 기본적인 책상· 의자· 캐비넷 등 사무용 가구도 함께 구비해 놓는다. 또 무선인터넷· 팩스· 복사기 등 각종 사무기기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의실과 세미나실, 투자상담실 등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공간지원 외에도 ▲1년후 창업센터 우선 입주자격 부여 ▲벤처기업 육성지원 사업 우선 선정 ▲중소기업 육성기금 우선 선정 ▲국내외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구는 총 10명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창업공간 입주 대상은 만 20~39세의 청·장년 중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한지 1년 이내의 창업자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구비해 오는 23일까지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청년실업난과 경기침체로 어려운 때 창업가를 위한 이러한 제도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 2670-3423)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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