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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저장공간 '8GB'…사진 100장·음악 200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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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음악 2GB, 사진 75MB…나머지는 시스템·앱 공간으로 할당


애플워치 저장공간 '8GB'…사진 100장·음악 200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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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애플워치 저장공간을 8GB로 출시한다.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와 비교하면 두 배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 투 파이브 맥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워치의 세 모델을 모두 8GB로 출시하되 음악이나 사진 등 저장용량을 별도로 설정하기로 했다.

애플은 애플워치 저장공간 중 음악 파일은 2GB까지만 저장할 수 있고 사진 저장 공간으로는 75MB로 할당했다.


아이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달리기를 할 때 집에 아이폰을 놓고 와도 2GB까지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2GB로는 256KB 기준으로 200개 내지 250개 가량의 곡을 재생할 수 있다. 재생가능한 파일 숫자가 제한돼있다보니 당장 아이팟 수요를 교체할 정도로 위협적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함께 갖고 있을 경우 당신이 보유한 전체 음악을 블루투스로도 청취할 수 있고 애플 워치로 어떤 곡을 들을지도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iOS 8.2에 포함돼있다.


애플워치의 사진공간은 75MB로 제한을 뒀고 최대 100장까지 저장할 수 있다. 사진을 저장할때 저절로 아이클라우드에 보관된다. 애플워치가 자동적으로 화면에 맞게 사진 크기를 재조정하기 때문에 저장용량이 훨씬 줄어든다.


6GB의 저장공간이 어떻게 쓰일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시스템 파일이나 앱을 위한 공간일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애플워치 앱들이 아이폰 소프트웨어에서 확장된 개념이기 때문에 당장 저장공간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애플워치 전용 앱이 잇따라 출시된다면 이용자들이 더 많은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애플워치를 통해 메세지 송수신과 음성통화가 가능하다. 피트니스 트래커 기능을 활용해 달리기와 자전거타기 등 운동 종류에 따른 운동량과 운동시간을 측정 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와 연동되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CNN 등 뉴스 앱으로부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애플워치 예약판매와 프리뷰는 4월10일부터 시작된다. 정식 출시일은 4월24일이다. 1차 판매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 홍콩, 일본,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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