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11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실적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1.5% 증가한 707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광학솔루션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개선 모멘텀과 각 사업부의 안정적 수익성이 구체화되면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각 사업부문별로 실적개선세가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에서는 조명비중이 38%로 전분기 33% 대비 상승하면서 제품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광학솔루션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23% 정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외 기판소재부문은 신규거래선 확보 및 고정비 감소로 영업흑자 유지가 전망되며 전장부품 부문은 제품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이노텍은 1분기 실적개선 모멘텀 기대감과 각 사업부의 수익성 안정화, 자동차 관련제품의 매출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개선된 영업이익 규모 저평가된 수준이라 판단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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