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에 이어 4번째 동유럽국 진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샤가 폴란드 진출에 성공,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 체코, 슬로바키아에 이어 4번째 동유럽국 진출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폴란드 포즈난에 미샤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즈난은 금속, 기계, 화학 등 다양한 공업시설과 미케비치대학 등 8개 대학이 위치한 폴란드 서부 공업과 문화의 중심지다. 미샤 1호점은 대학생 등 젊은 층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형 쇼핑몰 킹크로스마셸린(King Cross Marcelin)에 입점했다.
회사측은 폴란드 화장품 시장의 성장성과 동유럽, 서유럽을 잇는 관문으로서의 지리적 이점을 높이 샀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폴란드 화장품시장 규모는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중 6위(34억 유로·2012년 기준)다.
이광섭 미샤 해외팀장은 "폴란드 소비자들의 화장품 선택 기준은 브랜드보다 가격과 품질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해외 29개국에 150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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