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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유가 올라야 안정적 매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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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영업이익은 양호하지만, 유가가 올라야 안정적인 매수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의 4분기 실적은 매출 4381십억원, 영업이익 141십억원, 지배순손실 17십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기대치 15%를 상회, 세전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은 ECB의 유동성 확장 정책과 선박 수주 기대감 덕분이지만, 유가 약세로 인해 해양플랜트 발주 약세가 지소되고, LNG선 발주 마저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조선주 내에서 가장 양호한 종목이지만 유가 상승과 해양플랜트 기대감이 생겨야 안정적인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대우조선에 대해 목표주가 2만7000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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