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리토리코오픈 최종일 5인 연장전서 '우승 버디', 김민휘 공동 4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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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알렉스 체카(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 트럼프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569야드)에서 끝난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3언더파를 보태 팀 페트로빅(미국) 등과 공동선두(7언더파 281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첫 홀에서 '우승 버디'를 솎아냈다. 우승상금이 54만 달러(5억9000만원)다.
에밀라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존 큐런, 샌 손더스(이상 미국)까지 무려 5명이 연장전에 합류한 혈투였다. 9살 때 아버지와 함께 옛 체코슬로바키아를 떠나 유고슬라비아와 이탈리아, 스위스로 망명하다 독일에 정착한 선수다. 한국은 김민휘(23)가 4타를 줄여 공동 47위(이븐파 288타)로 올라섰고, 양용은(43)은 4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64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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