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과 카타르 외교연수원이 양국 외교관 훈련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알-아티야 카타를 외교부장관은 8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대한민국 외교부 국립외교원과 카타르 외교부 외교연수원 간 외교관훈련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중동 순방차 카타르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타임 카타르 국왕이 배석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측 기관이 외교관 훈련에 관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양국의 외교관, 전문가, 학자 등의 외교관 훈련 및 강연 지원, 양측이 주최하는 교육과정 및 세미나에 상호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외교원은 2012년 3월 기존 '외교안보연구원'에서 확대 개편됐다. 국립외교원은 세계 주요 외교관 교육훈련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카타르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걸프지역에서 2011년 5월 체결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연구소에 이어 두 번째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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