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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참가한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2회전에 진출했다.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8일 열린 대회 1그룹 1회전(4단1복식)에서 태국을 3-1로 이겼다. 3단식에서 정현(121위)이 다나이 우돔초케(320위)를 3-0(6-4 6-1 6-1)으로 완파했다. 전날까지 2-1로 앞선 대표팀은 이 승리로 마지막 4단식 결과에 관계없이 2회전에 올랐다. 마침표를 찍은 정현은 “날씨가 무더워 힘들었지만 많이 뛴다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괜찮았다”고 했다. 7월 17일부터 만나는 2회전 상대는 우즈베키스탄이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에 4승1패로 앞선다. 데이비스컵 랭킹도 22위로 한국(28위)보다 높다. 대표팀은 2회전마저 넘을 경우 1981년과 1987년, 2008년에 이어 네 번째로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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