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랭킹 276위 한나래(22·인천광역시청)와 290위 장수정(19·삼성증권)이 2015 호주 서키스 테니스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나래는 7일(한국시간) 호주 포트피리에서 열린 마나 아유가와(일본·세계랭킹 465위)와의 대회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이겼다.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장수정도 자니와스카 산드라(폴란드·세계랭킹 334위)를 2-0(6-1 6-3)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결승행을 확정한 한나래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경기가 잘 풀려 손쉽게 이길 수 있었다"며 "결승전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한나래와 정수정이 서키트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서는 지난해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본선 1회전에서 한 차례 만나 한나래가 2-1(7-6<7-5>, 4-6, 6-3)로 승리한 바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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