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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장수정(265위·삼성증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서키트 단식 결승에 올랐다. 호주 클레어에서 28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제니퍼 엘리(711위·미국)를 2-0(6-2 6-1)으로 물리쳤다. 전날 단식 8강에서 제시카 무어(313위·호주)와 3시간 이상의 접전을 치르고도 시종일관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장수정은 왕옌(372위·중국)-피아 코니그(359위·오스트리아)의 4강 경기 승자와 3월 1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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