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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페레르, 리우오픈 男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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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다비드 페레르(9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리우오픈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파비오 포그니니(28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이겼다. 지난달 엑손모바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통산 투어 우승컵을 스물세 개로 늘렸다. 포그니니는 4강에서 우승후보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을 물리쳤지만 ‘페레르 공포’에 또 한 번 발목을 잡혔다. 이날까지 8전 전패했다. ATP 투어 오픈13 단식에서는 질 시몽(17위·프랑스)이 가엘 몽피스(21위·프랑스)를 2-1(6-4 1-6 7-6<4>)로 누르고 8년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에서는 이보 카를로비치(29위·크로아티아)가 도널드 영(56위·미국)을 2-0(6-3 6-3)으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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