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장수정(265위·삼성증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서키트 단식 4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27일(한국시간) 호주 클레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8강에서 제시카 무어(313위·호주)에 2-1(6<4>-7 7-6<4> 6-3)로 역전승했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내준 장수정은 2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가 7-4로 승리,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2-3으로 밀렸으나 이후 네 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장수정의 준결승 상대는 미국의 엘리 제니퍼(711위). 2013년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86위에 오른 선수다. 한편 한나래(276위·인천시청)도 8강까지 진출했으나 피아 코니그(359위·오스트리아)에게 0-2(3-6 5-7)로 져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