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그룹 첫 경기에서 쓴잔을 마셨다. 중국 광저우에서 4일 열린 대회 A조 첫 경기(2단1복식)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한나래(278위·인천시청)가 도이 미사키(103위)에 1-2(6-3 1-6 0-6)로 역전패했고, 장수정(263위·삼성증권)이 나라 구루미(44위)에게 0-2(2-6 3-6)로 무릎을 꿇었다. 두 선수는 마지막 복식에서도 아오야마 슈코-호즈미 에리에게 0-2(4-6 2-6)로 졌다. 여덟 참가국이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우승국에게 월드 2그룹 진출권을 준다. 반면 조 최하위간 대결에서 진 나라는 지역예선 2그룹으로 강등된다. 1패를 떠안은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 홍콩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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