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비너스와 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미국)가 나란히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4회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를 자랑하는 세리나는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24일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26위)를 2-1(4-6 6-2 6-0)로 이겼다.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부터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4회전에서 스페인의 가르비네 무구루사(24위)와 부딪힐 예정. 세계랭킹 18위의 언니 비너스도 이탈리아의 카밀라 조르지(33위)에 2-1(4-6 7-6<3> 6-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ASB클래식에서 출발한 연승 행진을 여덟 경기로 늘리며 2011년 윔블던 뒤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4회전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이날 바버라 렙첸코(30위·미국)를 2-0(6-0 7-5)으로 제압한 폴란드의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6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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