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리 패션위크서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다양한 액세서리 선봬
삼성전자 패션 캠페인 전략 '포스 오브 패션' 선언
이영희 부사장 "레베카 밍코프, 로메로 브리또 등과 협업…엑세서리 생태계 강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아름답고 견고한 갤럭시S6에 셀럽들도 환호…제품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생태계' 강화에도 힘썼다."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독특한 소개 방식으로 '패션언팩'을 가졌다. 7일 오후부터 프랑스 파리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패션언팩의 주제는 '테이스팅 나잇 위드 갤럭시'. '메인 요리'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뿐만 아니라 '디저트' 액세서리까지 코스로 소개하는 자리에 '셰프'로는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이 나섰다. 이날 행사에 모인 100여명의 글로벌 톱 패션 미디어 에디터들과 셀레브리티(유명인사)들은 갤럭시S6의 보석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톡톡 튀는 소개방식에 환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삼성의 새로운 패션 캠페인의 주제인 '포스 오브 패션(Forces of Fashion)'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중장기 패션 캠페인인 '포스 오브 패션'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패션의 한가운데로 진입시키고,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패션과 테크놀로지의 조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는 점도 강조했다"며 "이런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소비자들이 개성과 스타일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필수품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액세서리 콜렉션은 케이트 스페이드, 버튼, 스와로브스키, 몽블랑, 레베카 밍코프, 로메로 브리또 등이 준비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종류를 늘려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4년 디자이너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DVF)와 협업을 통해 A680 핸드폰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갤럭시노트4의 스와로브스키, 몽블랑, 디젤 블랙 골드에 이르기까지 패션 업계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왔다.
테크놀로지와 패션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트렌드를 반영하듯 이 날 행사에는 파리 패션위크를 찾은 글로벌 톱 패션 미디어와 디자이너들이 다수 참석해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제품을 체험했다.
메탈의 강인함과 글라스의 유연함, 메탈 컬러와 보석 같은 글라스 컬러, 심플한 직선과 다이나믹한 곡선 등을 조화시킨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제품 그 자체로 파리에 모인 패션계 인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토파즈, 에메랄드, 골드 등 오묘하고 깊이감 있는 컬러도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이번 시즌에 가장 주목해야 할 패션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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