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태임…이태임, 예원에게 ‘XXX’ 성적 욕설 했을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태임 욕설 논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2명의 해녀인 장광자 할머니와 루엔키니(베트남 출신·30대 여성)를 만나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 일어난 '욕설 사건'의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날 디스패치가 확인한 것은 '지라시(증권가 정보지)'에 등장한 '성적인 욕설'을 이태임이 진짜로 했냐는 것.
이에 대해 이태임, 예원과 함께 현장에 함께 있었던 루엔키니는 '(이태임이) 말을 너무 빨리 했고 폭언들이 생소해 못 알아들은 부분이 많았다'며 '하지만 성적인 욕은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소동이 진정된 뒤 이태임은 녹화를 중단하고 자리를 피했다. 앞서 보도된 바와 달리 예원은 이태임에게 반말이나 말 대답을 하지 않았으며, 조용히 화장실에 들어가 눈물을 쏟기만 했다. 이후 예원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엔딩 멘트까지 녹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지켜본 현장 스태프는 "사실 예원이 그냥 간다고 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었다. (이태임에게)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욕을 들었으니까…. 그런데 본인이 의연하게 엔딩을 하겠다고 해줬다"며 예원을 칭찬했다.
한편 이태임은 5일 소속사를 통해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그 말이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다"라며 "예원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예원 또한 소속사를 통해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고 응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디스패치 이태임, 처음 나왔던 보도하고 똑같네" "디스패치 이태임, 결국 예원이 피해자네" "디스패치 이태임, 이태임 거짓말했네"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불쌍해"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은 대체 왜 까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