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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이태임 ‘이상징조’ 보였다”…욕설 사건 전후 되짚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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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이태임 ‘이상징조’ 보였다”…욕설 사건 전후 되짚어보니


디스패치 “이태임 ‘이상징조’ 보였다”…욕설 사건 전후 되짚어보니 이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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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디스패치는 6일 '이태임 욕설 논란'이 발생한 제주 서귀포를 찾아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를 만났다.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해남해녀'편에서 이태임과 만났던 해녀 장광자 할머니는 이날 이태임이 "슬퍼 보였다"고 했다. 이태임은 할머니를 껴안고 "이번 드라마(내 마음 반짝반짝)도 잘 안 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태임은 할머니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를 받고 감정을 수습했다. 실제로 이태임이 주연급으로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2%대의 처참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 수순을 밟고 있다.

이태임은 이날 '갑자기' 욕설을 내뱉었다. 녹화장에서 처음 만난 이태임과 예원은 격식을 갖춘 채 통성명을 마쳤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까지 마쳤다. 입수 직전(오후 1시)에 노래까지 부르며 아무 문제를 보이지 않던 이태임은 입수를 끝내고 나온 뒤 문제의 "XX버릴라"라는 폭언을 퍼부었다. '슬럼프'에 빠진 이태임이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상태였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지난 4일 이태임의 소속사인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 조기 종영으로 인해 이태임의 심적 상처가 깊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실제로 이태임은 논란 직후인 26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3일 퇴원했다.


결국 이태임은 욕설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5일 소속사는 "예원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예원 또한 소속사를 통해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고 응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디스패치 이태임, 진짜 우울증인가" "디스패치 이태임, 입원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디스패치 이태임, 행동이 이상하긴 하네" "디스패치 이태임, 그렇다고 쌍욕을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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