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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이태임, 누구 욕할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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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이태임, 누구 욕할 사람 아니다”


'디스패치' 목격자 증언 들어보니 "이태임, 누구 욕할 사람 아니다" 예원-이태임.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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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태임 욕설 논란' 목격자의 증언이 나왔다.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최근 불거진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욕설·반말 논란에 대한 전말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2명의 해녀 장광자 할머니와 루엔키니(베트남 출신 30대 여성)를 만나 지난 24일 불거진 '욕설 논란 사건'의 전말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당시 현장에 있었던 루엔키니의 말을 인용해 "예원이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XX, X쳤냐? XX버린다'고 답했다"며 "예원은 전혀 말을 놓지 않았다. 놀리지도 않았다. 그냥 걱정이 되어 안부를 물었을 뿐이다"고 전했다.


제주도 해녀 장광자 할머니는 이태임이 욕을 할 친구가 아니라고 증언했다. 특히 할머니는 이태임을 '딸'이라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는 "이태임이 집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눈물이 맺힌 상태였다. 10년 동안 탤런트 생활을 했는데 전부 실패했다고. 지금 출연하는 드라마(내 마음 반짝반짝)도 잘 안될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어"라고 말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결론은 이태임이 심한 욕설을 내뱉었고, 예원은 욕을 하지 않은 채 날벼락을 맞았다는 것. 이후 예원은 눈물을 그치고 밝게 웃으며 수습하려고 애썼다고 전했다.


앞서 이태임은 5일 소속사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을 통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었다"면서 공식 사과했다. 이어 "소위 요즘 말하는 '지라시'에서 돌고 있는 글 들을 나도 읽어보았다. 맹세컨대 그 정도 수위의 욕은 절대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예원에게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에 예원 또한 소속사를 통해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고 응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디스패치, 이태임 거짓말했나" "디스패치, 마지막 사과글까지 거짓말인가" "디스패치, 예원 불쌍하다" "디스패치, 예원은 피해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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