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 ‘이태임 욕설 논란’ 목격자 증언…“예원 말투 문제 없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태임 욕설 논란'의 전말을 밝혔다.
디스패치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2명의 해녀, 장광자 할머니와 루엔키니(베트남 출신·30대 여성)를 만나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 일어난 '욕설 사건'의 전말을 들었다.
특히 예원·이태임과 계속 함께 있던 루엔키니는 "예원 씨가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 '언니 춥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싹싹하고 친절했는데 말투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완전 거짓말이다"라고 증언했다.
2~3분간 이태임의 욕설이 난무했고, 심지어 때리려고 자세를 취해서 스태프들이 뜯어 말렸다는 것. 이태임은 욕설 후 하차를 결정하고 녹화장소를 떠났고, 예원은 30분간 울고 나와 아무렇지 않은 듯 엔딩까지 마무리했다는 것이 현장 취재의 결과였다.
디스패치는 또 현장에 있던 스태프의 말을 인용해 "사실 예원이 그냥 간다고 해도 뭐라 할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욕을 들었으니까…. 그런데 본인이 의연하게 엔딩을 하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5일 소속사를 통해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예원 씨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그 말이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는 않았었다"라며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고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디스패치 이태임, 처음 나왔던 보도하고 똑같네" "디스패치 이태임, 결국 예원이 피해자네" "디스패치 이태임, 이태임 거짓말했네"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 불쌍해" "디스패치 이태임, 예원은 대체 왜 까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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