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초청한다.
청궈핑(程國平)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5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별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6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곧 미국 등 외국과 국제기구 정상에게 열병식 초청장을 보낼 계획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도 초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초대할지는 미지수다. 청 부부장은 "아베 신조 총리를 열병식에 초청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