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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5년만에 UAE서 원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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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개발 가능한 매장 확인


석유公, 5년만에 UAE서 원유 확보 한국석유공사의 UAE 아부다비 에어리어 1,2,3 광구(자료: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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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유 탐사 추진 5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6일 한국석유공사는 UAE 아부다비에서 육상광구인 UAE 에어리어1 광구 내 할리바 구조에서 상업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원유 매장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가 할리바 구조에서 작년 5월과 10월 두 차례 평가정 산출시험을 통해 약 1만8000배럴의 원유 산출에 성공했으며 산출시험을 분석한 결과 상업성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이뤄진 한국컨소시엄과 UAE 국영석유회사(ADNOC)는 할리바 구조 개발 계획을 수립, 2017년부터 원유를 하루 5000배럴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5000배럴을 휘발유로 환산하면 약 79만ℓ로 연비가 10㎞인 자동차 2만여대가 서울과 부산(400㎞)을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에어리어 1광구에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면 추가적으로 설비를 늘려서 2019년에는 하루 최대 4만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2010년 ADNOC와 석유개발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 운영회사를 설립해 에어리어 1,2(이상 육상), 3(해상) 등 3개 유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지분은 ADNOC가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석유공사는 30%, GS에너지가 나머지 10%를 소유한다. UAE 아부다비 광구 개발 계약 기간은 2041년까지며 3개 광구의 발견 원시 부존량은 약 5억7000만배럴에 달한다.


회수 가능한 매장량인 가채매장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사는 1억5000만배럴에서 3억4000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에어리어 1,2광구는 UAE 국토 면적의 약 10%에 해당하는 크기로 향후 추가 유전 발견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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