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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아마존"…1년 새 앱스토어 규모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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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아마존"…1년 새 앱스토어 규모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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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마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1년 사이에 두 배 이상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애플이 모바일 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고군분투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현재 33만개의 앱을 보유한 아마존 앱스토어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기준 구글플레이가 보유한 앱은 140만개, 애플의 앱스토어는 120만개로 전체 시장을 두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석한 마이클 조지 아마존 부사장은 "앱시장에 투자하는 우리의 선택은 옳았고, 우리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1년 아마존이 앱시장에 뛰어들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상전벽해 수준이다. 초기 시장에서는 자사의 파이어 태블릿과 파이어 폰을 위한 앱이 대다수였다. 그 수도 120만개로 구글 플레이나 애플의 앱스토어있는 인기 앱들이 없는 상황이었다.

파이어 태블릿과 파이어 폰의 실패를 맛본 아마존은 전략을 수정했다. 앱 개발자들을 영입해 수를 늘리고 인기있는 앱을 가져오는 방법으로 택했다. 또 모바일 제조 업체와 제휴를 맺고 기기에 아마존 앱스토어를 기본 탑재하면서 시장을 넓혀갔다.


아마존의 가상화폐인 아마존 코인도 성장전략 중 하나였다. 같은 앱을 다른 앱스토어보다 더 싸게 팔면서 아마존 코인으로 포인트를 돌려줬다. 소비자들이 아마존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조지 부사장은 "아마존코인의 흥행덕분에 1년 사이에 앱이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고객이 아마존 앱스토어의 결제 시스템에 익숙하다는 장점도 있다. 1000만명에 달하는 아마존 이용객들은 동일한 플랫폼인 아마존 앱스토어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겪지 않는다. 아마존으로 물건을 구입해본 사람들은 잠재적인 아마존 앱스토어의 고객이라는 뜻이다.


조지 부사장은 "장기적 관점을 갖고 더 많은 기기에 프리인스톨을 진행하고 더 많은 국가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아마존 앱스토어가는 236개국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자사의 단말기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에도 이용 가능하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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