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항공본부, 7일 제주시 애월읍 행사장 일대…오후 4~6시 1대 배치, 오름 불 놓기 할 때 가연물질에 물 뿌려 들불 주변으로 번지는 것 막고 인명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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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제주들불축제’ 때 산불진화헬기가 불이 나지 않도록 방화선을 갖춘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항공본부은 이날 제주시 애월읍 제주들불축제장 일대에서 산불진화헬기를 이용, 산불예방 방화선을 친다.
둘불축제기간 중 오름불 놓기를 하는 당일 들불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산림항공본부는 이를 위해 오름 불을 놓기 직전인 오후 4~6시 산불진화헬기 1대를 배치, 행사장 주변에 불이 타기 쉬운 물질에 물을 뿌려 방화선을 만들 계획이다.
김철희 영암산림항공관리소장은 “불을 이용한 축제임 만큼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제기간 중 산불진화헬기를 수망리헬기장에 비상대기 시키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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