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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사 세계 각지서 공격받아…1970년대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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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5일 벌어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흉기 피습 사건 외에도 미국 대사는 그동안 빈번히 공격의 표적이 돼왔다.


가장 최근 사건으로는 2012년 9월 리비아 벵가지에서 무장 시위대가 미국 영사관을 공격해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대사 등 4명이 숨진 사건이 있다.

당시 시위대는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가 이슬람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영사관을 공격했다. 미국 대사는 시위대가 지른 불로 인한 연기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9월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는 탈레반 반군이 미국 대사관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를 공격해 최소 9명이 사망했다. 2008년 예멘 사나에서 벌어진 미국 대사관에 대한 차량 폭탄 공격에서는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대사 피살 사건은 1970년대까지 매우 빈번하게 발생했다. 1973년 수단 주재 미국 대사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무장단체에 납치돼 살해됐고, 다음 해 키프로스 주재 대사는 시위대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1976년에는 레바논 주재 대사가 팔레스타인 테러범에 피랍된 후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1979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주재 대사가 이슬람 무장세력에 살해됐다.


학생 시위대가 이란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 침입해 직원을 인질로 삼은 사건도 1979년 발생했다.


미국 대사뿐 아니라 일본 대사도 공격을 받은 사례도 있다. 2012년 8월 중국 베이징에서는 주중 일본대사가 탑승한 차량이 습격을 받아 국기를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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