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올해 아파트 1만8020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3-2생활권(호려울마을)에 2개 단지 1512가구가 분양된다. 제일건설이 84㎡ 236가구, 99㎡ 274가구 등 510가구를, 대방건설이 59㎡ 848가구, 84㎡ 154가구 등 1002가구를 내놓는다.
3생활권은 금강과 비학산을 연계하는 5개의 녹지축과 인근 기초생활권을 잇는 4개의 도시축으로 구성됐으며, 여러 개의 단지를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 묶는 통합단지 개념으로 설계됐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중심의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각 생활권 내 상업지역은 구역별로 주제를 설정, 입면을 특화했다. 또 걸어서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에 갈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에게 특별공급권이 주어지는 등 특별공급 청약 대상이 확대됐다.
행복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행복도시에 6만5000가구(32%)가 공급됐으며 이중 2만9000가구가 입주를 마쳤거나 입주하고 있다. 전체 입주율은 입주 개시 2개월이 지난 주택을 기준으로 평균 90.9%를 기록 중이다.
최형욱 주택과장은 "행복도시 입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체계적이고 일관된 품질관리를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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