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총 63억원의 과학기술개발자금 지원에 나선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올해 도내 지역산업의 전략적 육성 및 중소기업의 기술혁신형 연구개발(R&D)을 위해 상반기 43억원, 하반기 20억원 등 모두 63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도내 중소기업의 R&D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대를 꾀하기 위한 기업주도기술혁신개발 지원 사업 ▲경기 북부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북부산업도약 지원 사업 ▲중소기업 R&D역량강화 지원 사업 등이다. 경기과기원은 과제당 1년 이내 최대 2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자금을 지원 받은 ㈜로봇앤드디자인은 반도체 제조 장비의 필수 장치인 투명 웨이퍼용 프리 얼라이너(Pre Aligner)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와 3억6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13억원의 매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검사장비 개발업체 나이시스는 기술개발사업에 힘입어 '3DTV용 입체 LCD·LED 패널검사를 위한 검사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부에 2억4000만원의 검사 장비를 설치 완료하는 등 이 회사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효자상품으로 성장했다.
경기기술개발자금 지원사업은 2008년 시작돼 2013년 상반기까지 628억원을 지원해 ▲특허창출 628건 ▲신규 고용창출 2059명 ▲기업매출 2800억원의 성과를 냈다.
한편, 경기과기원은 자금지원 사업설명회도 3차례 갖는다. 먼저 오는 13일 수원 영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통합설명회를 연다. 이어 18일에는 부천산업진흥재단 15층에서 경기서부 설명회를, 오는 24일에는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경기북부설명회를 각각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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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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