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보육시설 CCTV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찬성한다는 의견이 69.0%로, 반대한다는 의견 19.8%의 3.5배에 이르렀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발생한 인천과 경기 지역에선 찬성율이 81.0%에 달했다. 대전·충청·세종(69.8%)과 광주·전라(66.9%)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79.9%가 CCTV 설치에 찬성했고, 40대(73.2%)와 60대(70.8%), 30대(68.4%) 등의 순이었고, 여성이 찬성 74.1%로 남성(64.0%)보다 찬성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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