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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피습, CNN등 주요 외신도 '긴급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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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피습, CNN등 주요 외신도 '긴급 보도'

리퍼트 美대사 피습, CNN등 주요 외신도 '긴급 보도' 리퍼트 美대사 피습.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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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괴한 습격에 대해 CNN·ABC·BBC 등 주요 외신이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에게 습격당한 소식을 속보로 긴급 보도했다.


특히 리퍼트 대사가 남북화해와 평화를 강조하는 시민단체의 공개행사에서 피습 당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CNN은 이날 행사장에 금속 탐지기 설치 등 안전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BBC 또한 이날 긴급뉴스로 현지 미디어 보도를 인용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강연 중에 공격받아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BBC는 리퍼트 대사가 올 초 한국에서 출산한 아들에게 한국식 중간이름을 붙였을 정도로 부임 후 한국과의 관계설정에 주력해 왔다며 주요뉴스로 전했다.


중국 환구시보도 리퍼트 대사가 피를 많이 흘려 상처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고 일본 교도통신은 습격을 당한 리퍼트 대사가 피를 흘리며 자력으로 걸어서 차량에 탑승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김기종(55)씨로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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