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샷 감각을 완전히 되찾았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주일 만에 자신감을 회복했다. 5일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내셔널도럴골프장 블루몬스터코스(파72ㆍ7528야드)에서 개막하는 캐딜락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혼다클래식에서 '컷 오프' 당해 실망스러웠지만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판인 혼다클래식에서 1, 2라운드에서 7오버파를 치는 난조로 3라운드 진출이 무산됐다. "긴 휴식 때문이었는지 실전 샷 감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바로 전날 세미놀골프장 회원들과 벌인 친선 경기 '세미놀 프로 멤버'에서 63타를 쳐 우승하면서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다.
"내 이름이 리더보드 맨 위에 있어 기분이 좋았다"는 매킬로이는 "지난주에는 바람 때문에 고전했지만 이제는 바로 잡았다"며 기대치를 부풀렸다. 1, 2라운드에서 랭킹 2위 버바 왓슨(미국),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흥행조'로 편성됐다. 6일 오전 1시33분 10번홀(파5)에서 티오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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