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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SKT, 대만·몽골·핀란드 등 '기술'로 외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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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SKT, 대만·몽골·핀란드 등 '기술'로 외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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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SKT, 대만·몽골·핀란드 등 '기술'로 외교 이어가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해외 각국의 대표 통신사들과 협력하며 '기술 외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2015'에서 대만 타이완모바일 및 몽골 스카이텔과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기술 전수를 위한 컨설팅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3사는 이동통신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공동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협력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만 이동통신시장에서 28%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타이완모바일은 2014년6월 LTE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 여 만에 대만 LTE 시장에서 약 100만 명 넘는 가입자를 유치했다. 현재 3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타이완모바일의 LTE 네트워크 성능 향상과 고객 체감품질 관리(CEM)를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타이완모바일과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및 모바일 솔루션 사업 개발에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실시간 고객관리 솔루션에 대한 사업협력을 통해 몽골 스카이텔은 선진화된 고객 체감품질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또 세계적인 장비업체인 노키아와도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MOU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기술을 노키아의 전세계 150여개국 600여 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외에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경우 기대 이상의 사업 성과 창출도 전망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러시아 통신사 메가폰을 대상으로 3G와 LTE 네트워크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스마트프렌, 중국 차이나텔레콤 상하이 등에 3G와 LTE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중국, 인도네시아 통신사와도 2014년에 이어 올 해에도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차별화된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사업자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협력업체에도 글로벌 사업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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