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K리그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역채널 4번을 통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홈경기 15개를 생중계하고 150분으로 확대 편성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이겨라! 블루랄라'를 통해 지난 경기의 주요 장면과 상대팀 전력 분석, 서포터즈 인터뷰, 선수 인터뷰 등을 전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집중 방영할 예정이다.
또 '2015 K리그 챌린지' 에서 활약하는 수원FC 홈경기를 오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티브로드 부산 권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15일 'K리그 클래식'에 속하는 부산 아이파크와 전북 모터스 홈경기를 시작으로 12게임을 방송한다. 티브로드 인천 권역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15 K리그 클래식’의 인천 유나이티드 19개 홈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으로 '티브로드' 앱을 다운받은 뒤 '나의 서비스지역 설정'을 수원, 인천, 부산 지역으로 등록하면 실시간 지역채널을 통해 K리그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티브로드는 '수원 축구는 티브로드에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스포츠 붐을 조성해왔다"며 "지역 구단과 지역 주민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고, UHD다큐 제작 뿐만 아니라 지역연고 스포츠 생중계 등 특화된 콘텐츠를 편성해 시청자들이 찾아보는 지역채널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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