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가 다음달부터 지역채널 뉴스를 대폭 개편하고 동시에 다양한 지역정보 및 교양 등 신규프로그램들을 편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시청자들의 실제 생활패턴을 반영해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프로그램을 접할 있는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를 프라임 시간대로 보고 신규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3월 2일부터 티브로드 지역채널 뉴스 개편을 대거 시행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역의 소식을 쉽게 풀어주고, 지역의 민원현장을 보도하는 '시청자 맞춤형'의 보도를 추구하는 데 있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함께 지역민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해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교양 정보프로그램 중 대담토크 프로그램에도 많은 변화를 준다. 각 지역 별로 기존에 일대일로 진행하던 전형적이고 딱딱한 토크 프로그램 진행방식을 벗어나 출연진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참신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이어 4월에는 각 지역별 순차적으로 대담토크 프로그램이 새롭게 편성된다. '산중진담'의 경우 사석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지역의원들과 함께 등산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땀냄새 나는 의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다.
또 카카오톡 메신저와 실시간 전화연결을 접목한 새로운 토크 형식인 '생방송 톡톡'도 지역 시청자들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인천지역에는 음식을 매개체로 한 지역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맛있는 초대' 등의 대담토크 프로그램도 신설 편성된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본부장은 "이번 지역채널 봄 정기 개편은 보다 더 세세하게 지역이야기를 다루는 것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형태의 신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며 "실제 지역시청자들이 출연하는 참여해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시청자 참여프로그램들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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