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이달부터 매주 화·목요일 저녁마다 직원식당에서 ‘행복한 반찬가게’를 운영한다.
행복한 반찬가게는 맞벌이 및 육아, 1인 가정 등으로 집에서 음식조리가 어려운 교육청 직원들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고 직원식당의 남은 음식 처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일주일 전에 반찬 메뉴를 직원들에게 공지 후 희망자에게 판매하거나 식사 종료 후 과다하게 남은 잔반을 전체 직원 공지 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반찬 수는 조리 여건 등을 고려해 1∼2종으로 결정되며, 당일 조리 메뉴에 한한다.
판매되는 반찬은 용기포장기를 이용해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포장된다. 재료비와 포장비는 모두 반찬값에 포함돼 별도의 예산은 들지 않아, 판매대금은 최소 실비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정님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판매 수익금은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집행할 계획”이라며 “기타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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