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와도 복합할부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4일 합의했다. 이날 삼성카드는 기아차와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기존의 입장만 확인한 채 돌아섰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 고객들은 동일하게 신용카드를 이용해 기아차를 살 수 있지만 복합할부로는 자동차 구매가 불가능하다. 삼성카드와 기아차 협상 만료일은 오는 9일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할부 금융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복합할부상품을 폐지하게 됐다"면서 "고객들은 평소와 같이 동일한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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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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