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오는 31일까지 개별(단독)주택 1만5100호에 대한 가격열람 및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개별주택 가격은 주택건물과 주택의 부속토지(대지)를 묶어 가격을 산정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주택 특성을 직접 조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표준주택과 비교 산정한 후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통해 표준주택과 인근주택과의 가격 균형을 맞췄다.
주택가격 열람은 서구청 세무1과(062-360-7604)나 동 주민센터,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견접수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의견제출서를 다운받아 세무1과로 제출하면 된다.
서구는 의견이 접수된 주택을 대상으로 가격산정의 적정여부를 재조사 후 그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주택에 대한 지방세(재산세·취득세) 및 국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등), 건강보험료 등의 산정자료로 활용된다.
이번에 열람하는 개별주택 가격은 부동산평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달 30일 공시되며, 공시된 가격은 내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평가한 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도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제출과 병행실시하며, 의견제출은 국토교통부 인터넷 홈페이지나 한국감정원 광주지사(062-954-1300)에 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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