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정책토론회 개최해 자정 결의·발전 방향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4일 도 관계자 및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자정 결의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설의 투명성 확보를 통한 지역아동센터의 정체성 확립 및 종사자 역량 강화로 급변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라남도 주최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과 전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자정 결의, 임동호 한려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투명성 확보를 통한 발전방향 모색’과 ‘사회복지사 윤리의식 확립을 위한 과제’란 주제로 각각 김용희 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유명재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아동센터의 개선 방안으로 프로그램의 표준화 개발 및 보급, 종사자 역량 강화 네트워크 구축, 평가를 통한 서비스의 질 향상, 운영비 지원의 현실화 등을 제시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해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아동 돌봄 시설이다.
현재 전남에는 384개소가 신고돼 운영 중이며, 전국에는 약 4천여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한 개선 방안은 정부 건의 등을 통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투명성 확보와 복지 서비스 질적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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