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국 가세한 '윈텔(MS+인텔)' 동맹 스마트 시장서 대반격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윈도+안드로이드 다 되는 CPU에 공짜 윈도, 중국 제조 업체 관련 제품 대거 양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PC 시대가 저물고 스마트폰 시대가 떠오르면서 좀처럼 길을 못 찾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반격의 카드를 내 놓았다.


윈텔(윈도우+인텔)' 동맹이 중국 업체들을 끌어들여 '차윈텔(중국+윈도우+인텔) 동맹'으로 확대하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인텔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14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아톰 X3, X5, X7을 소개했다. 지난해 20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진 초저가 AP '베이트레일'의 후속 제품으로 지금까지 '체리트레일'로 불리던 제품이다.


인텔이 내 놓은 X 시리즈 칩셋은 운영체제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업무용으로 윈도우를 사용하다 집에서는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부팅 제품 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 업무용 노트북과 개인용 태블릿PC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다.

전자업계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인텔이 초저가 태블릿PC용 칩셋을 내 놓고 마이크로소프트가 8인치 이하 태블릿PC에 윈도우 8.1을 공짜로 제공하며 중국산 태블릿PC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초저가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면서 "애플과 구글에 반격하기 위해 MS와 인텔이 손잡고 중국 전자업계가 가세하며 태블릿PC 시장은 어느때 보다 혼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텔 베이트레일, 이미 저가 태블릿PC 시장 장악=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태블릿PC 출하량은 2억2960만대에 달한다. 전년 대비 4.4% 늘었다.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하던 애플은 6340만대를 출하해 27.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시장점유율이 6.2%p 하락했다.


삼성전자 역시 402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이 지난 2013년 18.1%에서 지난해 17.5%까지 줄어들었다. 중국산 태블릿PC가 절반도 채 못미치는 가격대에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하며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태블릿PC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은 것이다.


전체 태블릿PC 시장은 커졌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줄어든 까닭은 중국 업체들이 초저가 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테크라스트, 보요, 츄이 등 중국 태블릿PC 업체들은 10만~20만원대에 윈도우8.1과 안드로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듀얼부팅 태블릿PC를 내 놓고 있다. 국내서도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직구로 이들 태블릿PC를 구매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직구를 통해 테크라스트의 태블릿PC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20만원대의 가격에 구매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윈도우로 각종 업무를 보고 집에서는 안드로이드로 부팅해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삼성전자나 애플의 제품은 50만원 이상을 줘야 가능한 기능"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 업체들은 인텔의 초저가 AP에 대만산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OS 역시 MS가 8인치 이하는 무료로 제공하고 8인치 이상 태블릿PC에도 특정 언어만 라이선스 해주는 방식으로 초저가에 공급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인텔과 MS가 중국 태블릿PC 업체들의 초저가 전략에 동참한 것이다.


◆차윈텔(중국+MS+인텔) 동맹, 스마트폰 시장까지 장악하나= 인텔이 14나노 기반의 X시리즈 CPU를 내놓은 가운데 MS는 하반기 윈도우10을 내 놓으며 PC와 태블릿PC의 경계를 허물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태블릿PC에 간단히 키보드만 추가하면 현재 사용하는 노트북과 동일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업시장(B2B)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전산 업무 환경 대부분이 윈도우로 구성돼 있는 만큼 태블릿PC가 노트북PC를 아예 대체할 수 있게 되면 태블릿PC 위주로 업무 환경이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윈텔 동맹이 태블릿PC 시장을 장악하게 되면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으로 지배력을 전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7년 동안 인텔과 MS는 애플과 구글에 밀려 스마트폰, 태블릿PC 시장에서 길을 잃고 헤맸지만 올해 하반기에 반전의 카드를 쥐게 됐다"면서 "기업 시장에서 인텔과 MS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다면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211:20
    "다주택자 움직인다" 양천구 아파트 '10%' 뚝…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다주택자 움직인다" 양천구 아파트 '10%' 뚝…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