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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사고·범죄 트라우마, 문화예술로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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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각종 재난사고와 성폭력·학교폭력 등 범죄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문화예술의 힘으로 치유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과 공동으로 ‘재난사고·범죄 피해자 등 대상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예술치유 및 정신·심리분야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는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 숙명여대 음악치료학과 문지영 교수, 순천향대 무용치료학과 류분순 교수, 용인대 연극치료학과 박미리 교수, 이화여대 교육학과 김수지 교수, 명지병원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의 필요성, 지원 대상, 지원 내용 등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자리에서 신의진 의원은 "지금은 국가적인 재난사고의 피해자나, 성폭력 및 학교폭력의 피해자 등 심리적인 상처를 갖고 있는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듬고, 회복과 성장을 돕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예술치유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 꺼릴 수 있는 외부노출과 제3자의 개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며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치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준비 중인 문체부는 이르면 5월부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상욱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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