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무료 목욕·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는 4일 목욕·미용협회와 연계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목욕권과 미용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나눔 그린카드’ 서비스를 이달부터 연중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그린카드’는 소년소녀가장과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목욕업소와 미용업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책의 일환으로 관내 목욕 및 미용업소 58개소가 참여한다.
참여업소의 출입구에는 표지판을 부착해 사랑나눔 실천업소임을 알리고 카드 소지자는 지정된 업소에서 1년간 매월 미용서비스 2차례, 목욕서비스 4차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북구는 참여업소를 방문해 문제점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수혜자에 대해서도 이용시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계각층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과 배려의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