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키움증권은 4일 컴투스에 대해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일본, 올 1분기 미국, 2월 한국에서 대규모 마케팅을 벌인 '서머너즈워' 매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며 "'낚시의 신'도 1월말을 기점으로 TV광고 효과가 나타나 매출 회복세를 보여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울시커'도 1월말 길드 기능 업데이트 후 반응이 긍정적이며 3월 '컴투스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상반기 신규 게임 론칭도 예정돼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를 비롯한 기존게임들이 다시 성장세를 보여 올해 가파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줘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컴투스 매출액을 3960억원, 영업익을 166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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