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4일 LF에 대해 큰 악재가 없지만 호재도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모멘텀이 크지 않지만 괴리율이 있어서다.
LF의 실적 추정치는 하향했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종전 1조5807억원, 1131억원에서 1조5027억원, 1020억원으로 4.9%, 9.8% 하향 조정했다.
LF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42억원,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하고, 5.7% 증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할인 판매 증가 때문으로 악성 재고 관련 손실인 재고평가충당금은 57억원 환입되며 전년 동기와 유사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한 193억원, 매출액은 0.3% 감소한 360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1월 국내 매출이 부진했지만 2월 이후 진행된 할인 판매 등으로 분기 매출 성장률 1.6% 달성은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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