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수익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당국의 반(反)부패 사정 작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마카오 사행산업감찰협조국(GICB)은 지난달 카지노 산업 수익이 195억4200만 파타카(약 2조69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48.6%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간 수익 감소폭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마카오 카지노 수익은 작년 6월 3.7% 줄어든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작년 한 해 카지노 수익은 2013년보다 2.6% 감소한 3천515억 파타카(48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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