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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국내 전자·IT 기업의 분쟁광물규제 대응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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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2015 KEA-CFSI 분쟁광물 국제컨퍼런스’ 토론·연사로 참여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삼정KPMG가 ‘2015 KEA-CFSI 분쟁광물 국제컨퍼런스’에 참가해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쟁광물규제 관련 대응방안을 모색한다고 3일 밝혔다.

‘2015 KEA-CFSI 분쟁광물 국제컨퍼런스’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미국 전자산업시민연대(EICC) 워킹그룹인 분쟁프리구매촉진회(CFSI)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오는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분쟁광물규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 전자·IT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방안 수립과 미국 수출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정에 의거한 미국 분쟁광물규제(Conflict Minerals)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적용된 이후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자사 제품 내 포함된 광물의 원산지 파악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다. 올해도 규제대응에 취약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박문구 삼정KPMG 국제통상본부 전무가 LG전자, 빅솔론과 함께 ‘선도기업 대응사례 및 중소기업 대응방향 조언’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이밖에 CFSI와 해외 선도기업들이 해외기업의 이행사례, 향후 분쟁광물 실사 이행방향 등 실무적인 내용을 위주로 규제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전무는 “최근 한국 수출기업에 보내온 업무 요청서에 따르면 분쟁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의 사용여부와 납품하는 제품에 포함된 분쟁광물의 공급망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수출기업이 이러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Supply Chain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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