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장 초반 2000선을 돌파하며 강세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 속에 좁은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0.59포인트(0.03%) 오른 1997.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대외 호재에 수급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장 초반 2000선을 돌파했지만 점차 기관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4억원, 868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98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74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64%), 철강금속(1.11%), 금융업(0.70%), 의약품(0.79%), 의료정밀(0.76%), 은행(1.39%), 보험(0.68%), 종이목재(0.70%), 운수창고(0.35%) 등이 상승세다. 전기전자(-0.26%), 화학(-0.78%), 섬유의복(-2.01%), 건설업(-1.52%), 증권(-0.30%), 기계(-0.37%)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3.41%), SK하이닉스(0.75%), 현대모비스(4.44%), 포스코(2.60%), NAVER(0.93%), 신한지주(1.54%), 삼성생명(0.61%), 기아차(3.08%)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삼성전자(-0.35%), 한국전력(-0.68%), 삼성에스디에스(-2.45%), 제일모직(-2.83%), 아모레퍼시픽(-2.3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 포함 40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86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장대비 3,95포인트(0.64%) 오른 625.76을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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